아기 BCG접종 경피용VS피내용, 접종 시기와 차이점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하는 BCG접종, 생후 4주 이내에 맞게 되는 BCG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BCG접종?
BCG예방접종은 결핵성 수막염, 좁쌀결핵 등 중증 결핵을 예방하고,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생후 4주 이내 접종합니다. BCG는 피내용(주사형), 경피형(도장형) 두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정확한 용량을 일정하게 주입할 수 있는 피내용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되어 접종비용이 무료입니다.
2. 경피용, 피내용 차이
피내용(주사형)은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경피용(도장형)은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 접종 방법 : 피내용은 주사 바늘로 백신을 주입하고, 경피용은 피부 표면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 바늘이 있는 주사 도구를 이용해 두 번 찍는 방식입니다. 위와 같은 차이로 피내용은 정확한 양을 주사할 수 있지만 경피용은 놓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주입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적습니다.
- 흉터 : BCG접종은 피부에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피내용은 접종 부위에 고름이 생겼다가 아뭅니다. 경피용은 팔뚝에 18개의 주사 자국이 생겼다가 곪은 후 딱지가 앉습니다. 고름은 약이나 반창고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것도 안됩니다. 흉터 자국의 경우 피내용이 경피용보다 진한 흉터가 생깁니다. 하지만 흉터 때문에 굳이 경피용을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두 희미해지기 때문인데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정확한 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피내용을 권장합니다.
- 비용 : BCG접종은 국가 지정 필수 예방접종으로 피내용에 한해 무료로 맞힐 수 있습니다. 경피용의 경우 약 7~10만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접종 장소 : 피내용은 보건소나 국가 지정 의료기관에서 맞힐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거주 지역 내 보건소와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은 일회용 주사기로 각 10명에게 놓을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경피용은 1인용으로 포장되어 있어 시간 제약 없이 병원에 방문하면 맞출 수 있습니다.
3. 접종 주의사항
아기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전 아기의 컨디션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오전 중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할 때는 아기 수첩을 지참해야 합니다. 접종 당일에는 목욕을 시키지 않아야 하므로 전 날 미리 목욕을 하는게 좋습니다. BCG접종의 흔한 부작용은 발열입니다. 아기가 만일 열이 난다면 먼저 미온수로 적신 손수건으로 미온수 마사지를 해줍니다. 얇은 옷을 입히고도 열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시간과 복용량에 맞춰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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