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기 중이염 증상 원인 치료 대처 예방 관리방법

이진맘 2024. 3. 7.
아기는 면역 체계가 성인처럼 안정되지 않고, 귀 구조도 발달하지 않아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도 함께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처음엔 열이 나서 감기인 듯 하여 초기 대응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의 75%가 경험한다는 중이염은 세균성 감염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여 오늘은 중이염 증상과 원인, 치료, 대처, 예방 관리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기 중이염이란?

귀 해부학 구조

중이염은 세균성 감염질환으로, 귀 안쪽 고막에서 달팽이관으로 이르는 중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나타납니다. 돌 이전의 영유아는 귀 구조상 이관이 짧고 직선이라 성인에 비해 급성 중이염에 취약합니다. 중이염은 생후 6개월 이후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2세 경에 많이 발생합니다. 소아 세균성 감염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소아 10명 중 7~8명이 중이염을 겪습니다. 돌 이전에 중이염에 걸리면 크면서 중이염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므로, 이후에도 잘 관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중이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됩니다. 하지만 드물게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난청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소아 난청은 인지 발달에 영향을 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 중이염 원인?

중이염의 발병 원인은 다양합니다.영유아는 이관이 짧고 직선이기 때문에 콧물을 넘기다 귀로 감염균이 넘어가기 쉽고, 균이 중이까지 잘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이관을 덮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 귀 안의 압력이 낮아집니다. 이때 코 등으로 균이 침입해 중이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알레르기, 이관의 기능장애, 환경적 유전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중이염이 발생합니다.

아기 중이염 증상?

  • 귀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 고열이 난다.
  • 잠을 잘 자지 못한다.
  • 평소보다 보챔이 심하다.
  •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진다.
  • 균형을 잘 잡지 못한다.

중이염 치료 방법

급성 중이염은 항생제를 비롯 적절한 약물 치료를 주로 시행합니다. 6개월 이상의 아이가 심한 통증이나 고열이 없다면 자연적으로 낫기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집에서 중이염 대처 방법

  • 고열과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해열제를 먹일 수 있습니다.
  • 온찜질(30분 이하)이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은 통증을 더 심화시키니 주의해야 합니다.
  • 아기의 머리를 살짝 높게 해 잠을자게 해주면 중이염에 따른 압력이 줄어 아픔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 코를 한 쪽씩 풀게 해 코에 압력을 가하지 않습니다.
  • 아이를 눕힌 자세로 우유나 밥을 먹이지 않습니다.

중이염 예방 방법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는 질환인 만큼, 평소 손을 잘 개인 위생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중이염의 원인인 세균에 대한 항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급성 중이염은 알레르기, 간접흡연, 편도·아데노이드 염증, 이관기능 장애와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이러한 요인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을 통해 신체 면역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만일 수유를 하고 있는 아기라면 누운 자세로 먹이지 않고, 반드시 배보다 머리를 높게 해 분유가 귀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