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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엄마에게 보내는 첫 번째 신호, 임신 초기 증상 언제부터 나타날까요? 놓치기 쉬운 임신 초기 증상을 미리 알아둔다면 산모의 건강은 물론 아기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꼼꼼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증상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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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증상

①생리가 일주일 이상 늦어진다.

생리는 수정란이 착상되지 않으면, 임신을 대비해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탈락하는 현상입니다. 생리 중단은 임신 시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인 증상입니다. 한 달에 한번 규칙적으로 생리를 한다고 했을 때, 다음 예정일에 생리가 없으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가까운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를 구입해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②유방이 부풀면서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생리할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가슴이 부풀고, 콕콕 찌르는 듯한 유방 통증이 느껴집니다. 여성은 임신을 하면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며 유선이 발달합니다. 유선이 발달하면서 유방이 커져서 스치기만 해도 아픈 통증을 느낍니다.

③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질 분비물이 많아지는 것도 임신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질 분비량이 많아지는데, 이때 분비물은 끈적한 유백색으로 냄새와 가려움증이 없습니다. 간혹 착상혈이 비추는 경우 갈색 냉처럼 보입니다.

착상혈이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것인데, 보통 1~3일간 지속됩니다. 생리와 비교해 출혈량이 적습니다. 

 

④기초체온이 올라간다.

원래 가임기의 여성은 배란 시 기초체온이 오르고, 월경을 시작하면 다시 기초체온이 낮아집니다. 이것은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에 의한 현상입니다. 미열과 함께 피곤함과 나른함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감기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감기약을 먹기 전, 임신 여부를 확이해야 합니다. 만일 임신 사실을 모르고 감기약을 복용했다면 전문의에게 복용시기와 용량을 상세히 알립니다.

⑤소변을 자주 본다.

임신을 하면 평소보다 잦게 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는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혈액이 골반 주위로 몰려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자궁이 커지고 주변 장기를 누르니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⑥입덧이 나타난다.

입덧이 빠른 경우엔 4주 쯤 시작하는데, 보통은 임신 사실을 확인한 후 1~2주 이후부터 입덧이 시작됩니다. 입덧은 임신 12주~16주 즈음 사라지는데 이는 개인의 차가 큽니다. 어떤 경우에는 임신 막달까지 입덧약을 복용하기도 하며, 운이 좋으면 입덧이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입덧 증상은 냄새에 예민해집니다.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면서 평소 맡던 냄새인데도 역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⑦아랫배 통증

마치 자궁을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느낌이나 아랫배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를 생리통이나 배란통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와 자궁이 커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⑧감정기복이 심해진다.

호르몬 수치의 급격한 변화로 평소보다 감정기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눈물이 난다던지, 우울감을 느낀다던지, 서운하다거나 화가 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기복 역시 임신 초기 증상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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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양한 임신 초기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임신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사람마다 편차가 큽니다. 이러한 이유로 몇 가지 증상만으로 임신을 단정 짓지 말고, 임신이 의심되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테스트기 사용 시기는 성관계를 맺은 후 2주가 지난 시기에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마지막 관계일에서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