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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열날때 대처방법, 임산부 해열제 (임산부 감기, 고열)

이진맘 2024. 3. 8.

임신 중 열이 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뱃속의 아이를 생각해 불안한 마음에 열이 펄펄 끓고 아파도 꾹 참는 엄마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임신 중 고열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 해열제 꼭 필요한 이유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산부의 기초 체온은 일반인에 비해 높습니다. 보통 임신 초기에는 36.7~37.7ºC가 평균 체온입니다. 미열 정도는 태아에게 괜찮지만, 고열이 되어 양수의 온도가 높아지면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고열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 임신 중 고열은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임신 단계에서는 태아의 신체 부분의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열은 조산이나 선천적인 이상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 고열은 주의해야 합니다.

※임산부 열몇 도부터 약을 먹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임신부가 38도 이상의 고열일 경우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계가 손상될 수 있어 빠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임신 중 열이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물 많이 마시기 : 열이 나는 경우에는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도 있지만 체내의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 휴식과 안정 : 몸을 편안하게 유지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온도 조절 :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옷을 껴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평소 기초 체온이 높은 임산부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옷을 입고 담요나 카디건을 덮어 체온을 유지하면 좋습니다.
  • 감염 예방 : 손을 자주 씻고 감염병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체온 모니터링 : 체온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영양소 섭취 : 아프다고 끼니를 거르지 말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유지해 몸의 회복력을 높여야 합니다.
  • 안전한 해열제 사용 : 발열을 줄이기 위해 안전한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어떤 해열제를 복용해야 할까요?

임신부에게 안전한 해열진통제는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외 달리 임신기간에 임신부가 복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간이 안 좋은 임신부라면 아세트아미노펜 대신 이 부 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되지만 장기 복용 시 태아의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아스피린이나 인도메타신 등은 임신 말기에 복용하면 태아의 동맥관 폐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임산부는 올바른 용법과 용량을 정확히 숙지하고 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임산부 타이레놀 복용방법

타이레놀500

타이레놀은 임산부가 복용해도 되는 안전한 해열진통제입니다.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임신 전반에 걸쳐 태아에게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타이레놀은 미국 FDA 의약품 기준 A, B, C, D, X 등급 중 B등급에 해당하는 약물입니다. (A등급이 가장 안전한 약물) 

  • 타이레놀 복용량 :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은 태아 건강에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지만, 임신 중 타이레놀의 복용량은 하루 4,000mg가 넘지 않아야 합니다. 타이레놀 500은 500mg의 용량으로 공복에 복용 가능하며 한 번에 1알씩 4~6시간 간격으로 하루 2~3회까지 복용 가능합니다. 과다복용 시 산모와 아기에게 간손상, 신장손상,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부작용 연구보고가 있으므로 반드시 용량과 용법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담당의와 상의 후 권장량만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임산부는 약을 복용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고열이나 두통, 통증을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고열을 방치하면 산모와 태아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엄마가 건강해야 태아도 건강한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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